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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없어 보이는데 매출은 늘었다?

경제소식

by 목련이 필때 2026. 9.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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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없어 보이는데 매출은 늘었다? 동탄 롯데백화점의 반전

며칠 전 동탄을 지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집값은 금값인데 롯데백화점은 왜 이렇게 한산해 보이지?”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고 조금 놀랐다.

내 눈으로 본 풍경과 실제 소비의 숫자가 달랐기 때문이다.

2026년 상반기 롯데백화점 동탄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명품과 외국 브랜드 시계·보석 매출 증가폭은 40~45%에 달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재미있는 질문이 생긴다.

사람이 북적이는 것과 돈이 많이 쓰이는 것은 반드시 같은 것일까?

예전에는 백화점이 잘되면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요즘 소비는 달라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이 조금씩 구매하는 것과 적은 사람이 고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매출이라는 숫자로 보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동탄이라는 도시도 흥미롭다.

인구가 늘고 있고,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직장인들이 유입되고 있다.

집값 역시 동탄 전체가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특히 동탄역 접근성이 좋은 지역과 외곽 지역 사이에는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길을 다니며 느낀 한 가지.

경제는 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

한산해 보이는 백화점 안에서도 소비는 일어나고 있었고, 비싼 집값 뒤에도 교통·일자리·소득·인구라는 여러 이유가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

출퇴근하며 지나치는 도시의 모습도 이렇게 숫자 하나를 찾아보면 훌륭한 경제 공부가 된다.

오늘도 나는 묻는다.

“사람들의 돈은 지금 어디로 움직이고 있을까?”

도전하는 정신의 생활 속 경제공부.
오늘은 동탄 롯데백화점에서 하나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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