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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죠스(아마죤대표) ㆍ스티브잡스에 이어 세계부호 1위..그에대해서..

성공한사람들

by 목련이 필때 2021. 5. 3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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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죠스(아마죤대표) ㆍ스티브잡스에 이어 세계부호 1위..그에대해서..

 

 

 

 

 

제프 베조스

 

2011년 10월 IT 업계의 큰 별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자 세계 언론은 '제2의 잡스'를 찾는 데 분주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잡스 사망 후 그 존재감이 더욱 뚜렷해진 이가 있으니, 바로 제프 베조스(Jeff Bezos, 1964년~ ) 아마존닷컴 대표다.

 

 

 

 

 

 

 

 

잡스나 빌 게이츠 등 대부분의 IT 거물들은 10대 때부터 반쯤 컴퓨터에 '미쳐' 일찌감치 IT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와 달리 베조스는 서른 살에 첫 사업을 시작한 늦깎이다.

 

늦긴 했지만 '인터넷으로 책을 판다'는, 당시로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베조스는 2012년 「포브스」 집계 세계 스물여섯 번째 갑부(184억 달러)가 되었다.

 

 

 

 

 

 

 

낄낄대는 미치광이와 최고의 CEO

베조스의 어머니는 10대 때 그를 낳고 곧 남편과 이혼했다.

 

어머니는 베조스가 다섯 살 때 쿠바 출신의 이민자와 재혼했다.

 

'베조스'라는 성은 바로 양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다.

 

 

 

 

 

 

 

어릴 때부터 과학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 신동으로 불렸던 베조스는 과학영재학교를 다녔고, 마이애미 팔메토 고등학교를 1등으로 졸업했다.

 

공부에 방해가 될까 봐 여동생이 자신의 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문에 전자 벨을 만들어 달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프린스턴 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월가에서 주식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을 했고, 이후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나이 서른에는 미국 월가의 투자회사 디이쇼(D.E.Shaw)의 펀드매니저이자 최연소 부사장에 올라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1994년, 베조스는 성공이 약속된 월가를 미련 없이 떠난다.

 

'인터넷 이용자가 매년 스물세 배씩 급증한다'는 기사 한 줄을 읽고, 전자상거래의 잠재력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을 새로운 유통망으로 이용한 창업 신화가 시작되었다. 바로 인터넷에서 책을 파는 것이다.

 

 

 

 

 

 

 

 

1995년 베조스는 서적 유통 업체 잉그램(ingram)이 있는 시애틀로 가서 자신의 집 차고에 회사를 차린다.

 

회사 이름은 아마존.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인 아마존강이 두 번째로 큰 강보다 무려 열 배나 크다는 점에 착안해, 경쟁사를 압도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꿈을 사명(社名)에 담았다.

사업 초기에는 밝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었다.

 

 

 

 

 

 

 

 

베조스는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책을 주문할 때마다 벨이 울리도록 해 10여 명 남짓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애쓰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몇 개월도 안 되어 벨소리가 소음이 될 정도로 주문이 쇄도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인 1996년, 아마존닷컴은 「월스트리트 저널」 1면에 특집으로 소개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뜨거운 인기에도 아마존닷컴은 그 후 6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베조스가 당장의 수익보다는 훗날의 성장을 택했기 때문이다.

 

 

 

 

 

 

 

 

책만 팔던 것에서 벗어나 1997년에는 CD와 DVD 판매를 시작했고 소프트웨어와 장난감, 의류 등으로 계속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베조스의 벤처정신을 높이 산 「타임」은 그를 '사이버 상거래의 왕'이라 부르며 199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00년 IT 버블 붕괴로 아마존닷컴 주가가 100달러에서 6달러로 곤두박질쳤다.

 

회사가 도무지 흑자를 낼 기미를 보이지 않자 베조스에 대한 비판도 거세졌다.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하지 않고 무리하게 일을 벌이는 아마존닷컴은 생존 여부조차 불투명하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한 언론인은 평소 큰 소리로 잘 웃어 특유의 웃음소리로 유명한 베조스를 '최악의 회사를 운영하는 낄낄대는 미치광이(chuckling maniac)'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1년 후 상황은 역전되었다. 2001년 4분기에 509만 달러의 흑자를 낸 것이다.

베조스는 "우리의 사업 모델이 맞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며 그동안 쏟아졌던 비판을 일축했다.

 

 

 

 

 

 

 

 

또 창립 10년째인 2004년에는 연매출 70억 달러로 세계 전자상거래 1위 자리를 굳혔다.

 

 

 

 

 

 

 

 

미국의 경제지 「포춘」도 '한 번도 혁신을 멈춘 적이 없는 미래지향형 기업인'이라며, 베조스를 애플의 스티브 잡스에 이어 2010년 IT 분야 최고의 CEO 2위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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