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요계의 '별빛' 임영웅은 곧하나의 장르다"극한칭찬"

스타들이야기

by 목련이 필때 2021. 3. 16. 12:09

본문

임영웅의 인기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 왕관의 주인공이 된 가수 임영웅의 인기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빵

웅이', '임히어로', '임메시', '감성장인', '울보히어로', '포천의 아들' 등 팬들이 직접 붙인 임영웅의 수많은 별명엔 그만의 진심, 열정, 재능, 매력이 더해졌다. 


발매되는 노래마다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노래를 소화하는 능력자이자 심금을 울리는 가사 전달력까지 예능이면 예능, 노래면 노래 못하는 게 없는 임영웅의 인기비결을 파헤쳐봤다. 

 

임영웅이 지난 9일 발매된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진한 감성+섬세한 가창력… 감성장인 비결은?“굉장한 마력이 있는 가수다. 가창력 덕이다. 강약조절이 자유자재로 된다. 그런 부분에서 듣는 사람들이 빠져드는 거다.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을 두고 마스터 조영수가 한 말이다. 말 그대로 임영웅은 사람을 홀리는 마력이 있다. 트로트면 트로트,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랩이면 랩까지 모든 자기것으로 소화하는 사기캐(캐릭터)라 할 수 있다. 

 

지난 9일 발매된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임영웅.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이 곡은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이다. 설운도가 작사, 작곡한 이 곡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사랑을 노래하는 노래로, 임영웅은 ‘감성 장인’이라는 별명다운 음색과 말하듯 편안하게 부르는 창법으로 긴 여운을 자아냈다. 

 

지난해 방송된 '뽕숭아학당' 15회에서 가수 선미는 임영웅에게 "나이도 어린데 어떻게 그런 감성이 나와?"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영웅은 "군대에서 그런 감성을 많이 느꼈다"면서 "당시 CD플레이어가 허용이 됐다. 김광석, 유재하, 트로트 등 옛날 감성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무대의 비하인드 포토가 공개됐다

 

영웅시대 밖에 모르는 '히어로'팬바보로 알려진 가수 임영웅은 어떤 무대이건 장소이건 팬클럽 '영웅시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임영웅의 팬송과 다를 바 없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히어로'(HERO)를 통해서는 팬들을 향한 강한 믿음을 보여줬다면 이번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에서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드러낸 것.

지난달 27일 임영웅은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팬들을 향한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그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여러분을 얼마나 보고싶었나 모릅니다. 여러분 덕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즐거운 일들을 많이 경험해 봅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정말 사랑합니다. 전국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팬클럽 영웅시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영웅이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임영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임영웅은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통한다.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재활 치료를 위해 기부금을 전하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후원하며 아동 복지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팬들도 영향을 받았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들은 '미스터트롯' 1주년 기념일을 맞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해당 후원금을 광주, 전남 지역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영웅시대는 지난해 6월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영웅바라기 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랑열매에 2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 5일 임영웅 미스터트롯 진 1주년 기념으로 포항시 동해면에 소외계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했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최근 포천시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10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초부터 저소득가정 아동 주거안정사업,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아동 학습기기지원, 포천지역 14개 읍면동에 방역마스크 후원 등 총 6000여만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사랑방' 역시 포천시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 이 성금은 한부모가정에 매월 20만원씩 10개월 동안 지원 중이다.

 

 

임영웅이 '미스트롯2' 특별 마스터로 참여했다

 

겸손의 아이콘 임영웅, 코멘트 장인이라웅!데뷔 이후 한결같은 겸손한 태도로 미담만 전해지는 임영웅. 임영웅은 재치가 넘치는 코멘트를 구사해 코멘트 장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미스트롯2'에서 임영웅은 특별 마스터로 참여했다. 그는 "평가를 아직은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군가를 평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실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 특별 마스터가 된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도전자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인 임영웅은 "이 분들이 얼마나 피땀 흘려서 이 무대를 준비했는지 저희들은 너무 잘 알고 있다. 마스터님들도 너무 잘 알고 계시지만 그 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고 연신 겸손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뽕숭아학당' 시상식에서는 베스트리액션상을 차지한 임영웅이 "제작진 여러분들이 차려주신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라며 "앞으로도 리액션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혀 훈훈함의 정석을 보여줬다. 모 브랜드 광고 촬영에 나선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애교 3종 세트를 보여달라'는 매니저의 요청에 그는 "상남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 없다"고 단호하게 답하다가도 '상남자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상을 많이 받은 남자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가수 임영웅이 지난 10일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2회에 출연했다

 

예능신의 강림, 못하는게 뭐에웅?

임영웅은 몸 개그부터 연기, 센스까지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뽕숭아학당’이 첫 방송을 시작했던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낯선 예능에 긴장하고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던 임영웅은 시간을 거듭할수록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1회에서 임영웅은 트롯맨들과 '밸런스게임'을 진행했다. MC 붐은 “불 난 목욕탕에 바가지는 하나. 얼굴과 중요 부위 중 어디를 가릴 것인가?”라며 질문했다. 임영웅, 김희재, 황윤성은 얼굴을 택했다. 반면 장민호, 이찬원, 영탁은 중요 부위를 택해 선택이 갈렸다.

 


김희재는 “얼굴을 가리면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라며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자 이찬원이 “멀쩡한 상황에서 발가벗겠냐?”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가 임영웅의 얼굴 선택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임영웅이 바가지 크기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소용이 없다고”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감성장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임영웅은 주로 애절한 노래를 부르는 진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새 코믹장인, 예능신의 대가 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어떤 노래든 자신만의 감성으로 곡을 소화시키며 ‘임영웅이 곧 장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트로트라는 새 지평을 연 임영웅의 행보에 꽃길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관련글 더보기